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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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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업용 부동산의 위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융감독 부문 부의장이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관련 위험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과 고금리 부담으로 인한 리스크가 대출해 준 은행들에게도 번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더불어 미국 은행뿐만 아니라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운용사 및 증권사도 이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PF대출과 홍콩 ELS에 이어 상업용 부동산 위기도 부각되고 있지만, 증권사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금융지주들은 2023년 기준 역대급 이익 달성과 동시에 이번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발표를 앞두고 대표적인 저 PBR 기업으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투자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미국 ..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심각성과 그 원인 최근 한국은행 2023년 11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에 대한 중장기 심층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다루면서 상당히 의미 있는 분석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이 내용을 보면서 동의하는 바입니다. 위 그래프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60년대에 합계출산율이 6명에 육박하는 것을 보고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지금은 1명이 안 되는 수준이니 얼마나 많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원인은 크게 1. 경쟁압력 및 불안, 2. 고용 불안, 3. 주거 불안, 4. 양육 불안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고 사회적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심각한 문제인 고령화와 노인빈곤율이 있습니다. 앞으로 ..
홍콩 H지수 ELS, 최대 원금 손실 3조원 가능 ELS란 은행 예금처럼 사전에 확정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 또는 지수 변동에 따라서 사전에 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면 정해진 수익률을 얻는 상품입니다. 상품에 따라서 원금을 보장받을 수도 있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기도 한 상품이지요. 당연히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상품의 경우 예금보다 월등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특정 조건에 해당할 경우 하이리턴하이리스크인 것처럼 원금 전액 손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품인 ELS 상품 중에 홍콩 H지수와 연계한 ELS 상품이 원금 전체 손실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빚을 지지 않은 점이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 것인가요. 이 또한 과거를 돌이켜보면 KIKO를 생각나게 합니다. 엄청난 수수료와 판매 수익을 은행에 안겨다주면서 중소기업인들..
늘어나는 가계부채, 지금은 신중해야 할 때 오늘 아침 JTBC 뉴스를 틀어보니 가계 신용 잔액이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로 늘어난 양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엇갈린 대응이 문제라고 지적하는데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까지 올리며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 시키면서 소비, 투자, 부동산 열기를 빠르게 가라앉혔지만, 그와 동시에 서민들을 위한다며 은행들의 가산금리를 낮추고 특례보금자리론을 통해 대출을 부추긴 것이 요인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 부분에 어느정도 동의하며 확실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미지근한 입장이 부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로써 가계 부채 비율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파산 신청자 중에 60세 이상 비율이 40%를 넘겼다는 것인데요. 노후가 준..
은행권, 횡재세 VS 상생금융 2조 원 이상의 자금을 모아 상생 금융을 펼치겠다고 하는 은행권. 올해 3분기 이자 이익은 44조 2천억 원으로 해마다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19 이후 대한민국의 가계 부채 부담 증가 속도는 세계 2위라고 하죠... 어찌 보면 이자 이익 증가는 부채 증가 속도와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자산 비중이 늘어난 것이 부자가 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부채로 쌓은 자산은 기반이 약하기에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한 우리나라는 더욱 위험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아래 자료가 21년도에 80% 육박했으니 지금은 얼마나 더 비중이 늘어났을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자본이 아닌 부채로 쌓아올린 것이라면 그 파장이 얼마나 클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은행이 아무..
블랙 프라이데이, 지금부터 알아보고 준비하세요(다이슨 추천)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올해에 어김없이 블랙 프라이데이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3년 블랙 프라이데이: 2023년 11월 24일(금) 1. 블랙 프라이데이란? 미국에서 시작된 연휴 전 휴가철을 시작으로 연말 선물을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쇼핑 축제입니다.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벤트로, 다양한 제품을 큰 할인가로 판매하는 특별한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개최되며,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2. 주요 구매 물품 1. 전자제품 2. 의류 3. 가전제품 4. 게임 및 소프트웨어 5. 화장품 전 블랙 프라이데이로 TV와 청소기를 구매했었는데요. 집들이 선물 또는 결혼 선물로도 아주 유용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전에 ..
한국전력, 전기요금 정상화 시작은... 한국전력의 전기 요금 인상안을 두고 말이 많은 요즘입니다. 한국전력의 부채가 200조원이 넘는다고 하니...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한전의 부채와 적자는 누가 감당하는 것일까요... 나라에 세금을 내고 있는 국민들의 몫이 되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요금 정상화와 내실 경영으로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코로나 시기 2021년 초에 미국 테사스 주의 전기요금 폭탄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전력을 생산하는 곳도 판매하는 곳도 민간사이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하면 대한민국에 살고 한국전력이라는 공공기관으로 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전기를 이용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참고: https://www.topstarnews.net/news/..
엔화 환전, 트레블월렛으로 환전하다. 저는 일본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주변 지인들의 일본에 여행 간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경험을 했습니다. 료칸도 가보고 싶고, 유명한 라멘집도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초밥이나 회는... 방사능 사건으로 개인적으로 먹고 싶지는 않네요.ㅠ) 언젠가는 꼭 일본 여행을 가리라 다짐하며 요즘처럼 일본 엔화가 가장 저점에 있는 시기에 환전을 해놓고 싶었습니다. 근데... 제가 알고 있는 거라곤 1. 실물화폐로 구매하거나, 2. 은행 외화 통장에 넣어놓거나, 3. 가장 환전 수수료가 저렴한 주식계좌에 차익 실현 목적으로 바꿔 놓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만 하고 의지와 니즈가 강하지 않아 손놓고 있었는데요...) 최근 직장 동료분과 식사 자리에서 TravelWallet이라는 앱이 있다는 것을 알게..
공매도 금지, 악재인가 호재인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오후 공매도 전면 금지 안을 발표했습니다. 공매도 금지 이유는 '금융 시장 불안정과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관행적 불공정 거래로 인한 공정한 거래 질서 불가능'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어떠한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최근에 핫한 이슈로 떠올랐던 키움증권의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가 촉매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2023년 10월에 발생한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4943억 원의 미수금이 발생) 4천억 원이 넘는 미수금을 회수도 하지 못하고 손실로 처리한다면 올해 상반기 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이 손실로 잡히게 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지요. 잠깐 반등이 있긴 했지만 2300선까지 내려앉은 한국거래소의 상황도 한 몫했을 것 같습니다. 금지 기간은 2024..
일본 엔화 환율, 지금이 환전 적기인가... 찾아보니 지금과 같이 엔화 가격이 떨어졌던 적은 2015년입니다. 그 뒤로 거슬러 올라가면 2007년... 참으로 신기하네요. 8년을 주기로 뭔가 있는 것인가... 지금이 저점인 것은 확실합니다. 일본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엔화를 환전해놓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가격으로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여행을 해보신 적 있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엔화 가격 하락으로 좋아하시더라구요. 판단은 스스로의 몫이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환전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국민들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소비를 줄이고 있는 시점에, 현재 일본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150조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미국이 미친(?)물가를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과 함께 5.5%로 금리를 동결하고 긴축정책을 ..